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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석유화학, 중국에 의존한 성장 더 이상 어렵다'

중국 석유화학 시장을 둘러싼 수출 환경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 중국의 자급률 상향, 중국-ASEAN FTA, 중동의 신증설, 대만의 차이완 효과 등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수출에 크게 의존해 온 한국 석유화학 기업의 성장 방식이 앞으로도 유효할지 점검해 본다. 
  
  
2009년 한국 석유화학 기업들의 성과가 눈부시다. 전세계에 몰아닥친 경기 한파에 아랑곳하지 않고, 사상 최대의 이익을 향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산업은 1993년부터 무역수지 흑자 행진을 지속하면서 어느덧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세계 속에서의 위상 역시 크게 높아져,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생산능력은 미국, 중국, 사우디, 일본에 이어 세계 5위인 750만 톤으로 성장하였다.  
  
한국 석유화학산업이 오늘의 위치에 오르게 된 데에는 해외 수출이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에 따르면, 5대 범용수지의 국내 생산량은 1989년의 226만 톤에서 2008년 1,084만 톤으로 20년 간 연평균 8.6% 성장하였다. 같은 기간 수출은 35만 톤에서 626만 톤으로 증가해 연평균 16.4%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동기간 한국의 연간 실질 GDP 성장률 5.5%와 비교해 보면 매우 빠른 성장임을 알 수 있다. 국내 경제 성장을 위한 자급 목적에서 출발한 석유화학산업은, 5대 범용수지의 수출 비중이 1989년 15.4%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9년 9월 누적 60%를 상회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한편 중국은 석유화학 제품 수출 초기부터 우리나라의 수출시장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그림 1> 참조). 5대 범용수지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1991년 이래 지금까지 꾸준히 50% 내외의 수준을 유지해 왔다. 결국 2009년 현재 대중국 수출이 국내 수요와 비슷한 전체 생산량의 1/3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중국 수출이 국내 석유화학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올해의 석유화학 호황 역시 중국 수출 호조에 힘입은 바 크다. 그러나 최근의 호황을 마냥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힘들다. 올해와 같은 호실적이 한국 석유화학 기업들의 자생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달성한 것으로 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주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내수 부양 정책에 따른 수요 호재와 원화 약세로 인한 상대적 가격 경쟁력 강화 등과 같은 외부 요인의 영향이 컸다. 그렇다면, 한국 기업에게 긍정적인 외부 요인이 사라지더라도 석유화학 수출 호조는 지속될 것인가? 이하에서는 우리나라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수출 환경을 점검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성장 전략이 향후에도 유효할 것인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한다.  
  
자급률 상승으로 중국의 수입 시장 성장 둔화 
 
중국 경제는 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980년 당시 이미 세계 7대 경제 대국이었음에도 실질 GDP 기준으로 2008년까지 연평균 9.9%씩 성장해 미국, 일본에 이어 3대 경제대국으로 도약하였다. 10억 인구의 기본 수요와 함께 TV, 가전, 정보통신 기기 등 전세계 주요 내구재 생산 설비가 집중되며 세계의 공장 역할을 수행한 것이 성장의 주요 동인이었다. 최근에는 경기 부양에 힘입어 소비가 확대됨에 따라 자동차 생산도 일본, 미국을 따돌리며 명실상부한 최대 공업국으로 등극하였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제품 수요도 5대 범용수지 기준으로 세계 최대 수요지로 부상하였다. 그러나 중국은 몇 년 전부터 경제 성장 속도 조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경제 성장의 내용 면에서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수출 중심에서 소비 중심의 경제로 전환하려는 것이다. 주요 석유화학제품 수요의 GDP 탄성치는 이미 2005년을 전후해 1.0 미만으로 떨어졌다(<그림 2> 참조). 향후 중국 경제의 고성장이 지속되더라도 석유화학 수요가 과거와 같은 성장률을 나타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 석유화학 수요 성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추가 공급은 매우 활발할 전망이다. 중국은 석유화학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지정, 국영 기업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자급률 상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중국이 2000년대 들어 석유화학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결과, 2009년 에틸렌 생산규모는 약 1,200만 톤으로 2002년 550만 톤의 2.2배로 확대되었고, 2012년까지 약 550만 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대규모 설비 투자의 영향으로 석유화학 자급률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신규 설비들은 대부분 정유와 연계한 석유화학 콤플렉스 형태가 많아 원료 수직통합이 이루어져 있어 원가 경쟁력도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을 종합할 때, 향후 중국 석유화학  제품 수입 시장 규모는 정체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PE, PP 중국 부족량이 2005년에 처음으로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2008년과 2009년은 세계적 경기 침체로 인해 비정상적인 수요가 발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올해 10월 누적 수요가 PE는 1,314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8%, PP는 1,001만 톤으로 20.7% 성장하는 등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부족량도 급상승하였다.  
 
그러나 이는 2008년 말의 수요 급감에 따른 제조업체의 구매 지연분의 재고 축적과 정부 소비 진작책을 통한 수요 창출이라는 인위적 조정으로 발생한 가수요였을 가능성이 있다. 2009년의 비정상적 수요 성장을 감안하더라도 2010년 중국 내 PE공급은 277만 톤, PP는 331만 톤 증가함에 따라 부족량이 줄어들고 이후에는 그 상태에서 횡보상태를 나타낼 전망이다. 만일, 2009년 수요에 일회성 가수요 비중이 크다면, 중국의 부족량은 훨씬 크게 감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국의 추가 공급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PE는 510만 톤, PP는 603만 톤이 계획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국 수입 시장 경쟁 전망 
 
중국 수입 시장 규모의 성장 정체 혹은 축소는 대중국 수출이 많은 한국을 위시해 일본, 대만, ASEAN 국가, 그리고 멀리서는 중동 및 구미 기업 등이 중국 수입 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에 한국의 대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PE, PP, ABS를 중심으로 중국 석유화학 제품 수입 시장에서의 국가별 경쟁 분석을 통해 향후 대중국 수출 환경을 전망해 보도록 한다. 
  
1. 떠오르는 신예, ASEAN의 약진 
 
2010년 이후 중동 이외에 ASEAN이 중국 수입 시장 경쟁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ASEAN은 2009년 에틸렌 규모의 절반 정도인 370만 톤을 2012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ASEAN에서 예정된 신증설이 이 시점에 집중된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중국-ASEAN FTA이다. 2005년에 비준된 FTA는 이미 단계적 관세 철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석유화학 제품은 2012년에 무관세 거래가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과 대만이 6~6.5%의 관세를 물고 있어 ASEAN이 적어도 관세만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HDPE와 LDPE는 중국 당국에서도 민감 품목으로 분류해 2012년 이후에도 관세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ASEAN의 신증설은 중국 수요가 아직 성장세에 있으면서 무관세 혜택을 받는 LLDPE와 PP를 중심으로 계획되어 있어, 향후 이들 제품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중국 수입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ASEAN의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ASEAN은 중국 수입 시장에서 2008년까지 PE, PP는 20%, ABS는 10% 수준을 점유해 왔다(<그림 3> 참조). 2009년 들어서는 중국의 수입이 급증함에도 ASEAN은 추가 공급 여력을 확보하지 못해 수출량은 비슷하나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부터 2012년까지 PE는 282만 톤, PP는 165만 톤의 추가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수출 여력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림 4> 참조). 게다가 ASEAN의 신증설은 신규 에틸렌 설비와 수직계열화를 달성해 원가 경쟁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태국과 싱가폴의 에틸렌 프로젝트는 각각 2개씩 평균 90만 톤에 달하며, 태국에서는 저가 원료, 싱가폴에서는 석유기업 주도의 정유 연계형 콤플렉스로 진행되고 있다.  
 
ASEAN에서 획기적인 석유화학 제품 수요 성장이 예상되지는 않기 때문에 과잉률이 높은 상황에서 계획된 신규 물량은 대부분 수출로 전환될 것이다. 앞으로 대규모 추가 수요가 발생하는 지역은 중국 정도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높은 비중이 중국 수입 시장으로 향할 것이다. ASEAN의 석유화학 제품은 에틸렌 신규 설비만이 아니라 기존 설비도 가스 등 경쟁력 있는 원료를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 중국 수출 가격이 중동 다음으로 낮게 거래되는 실정이다. 따라서, 대규모 물량과 함께 무관세,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ASEAN의 중국 수입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 
  
2. 글로벌 포식자, 중동의 기지개 
  
다음으로 한동안 주춤했던 중동의 상승 추세가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영 기업 위주로 진행되는 석유화학 프로젝트는 가동이 소폭 지연될 수 있지만 취소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추가 공급 압력의 피크 시점이 언제냐는 전망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나 공급이 실현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현재 중동지역의 PE 생산 물량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 수출되고 있기 때문에, 2010년 이후 발생할 추가 공급 물량은 중국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중동의 가스 기반 제품은 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한 원가 경쟁력이 유지될 것이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원가 경쟁력은 인정하지만, 얼마나 많은 물량이 출회 될 것인지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지적된다. 두바이의 모라토리엄 문제에서 또 한 번 확인했듯이 중동 석유화학 설비의 정상 가동 일정에는 중동이라는 불확실성이 내포되어 있다. 물론 중동 내에서도 국가에 따라 그리고 기업 및 제품에 따라 실현률 편차가 나타난다. 하지만 중동 전체적인 관점에서 2012년까지 계획된 PE 689만 톤, PP 296만 톤의 절반만 실현되더라도 중동이 중국 수입 시장의 상당 부분을 잠식할 수 있다.  
 
중동의 중국 수입 시장 점유율은 2009년에 상승세로 전환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들어서는 중동의 추가 공급 확대와 함께 중국 수요 폭증이 맞물려 대중국 수출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싱가폴 등을 통해 중국에 유입되는 물량을 고려한다면, 중국 수입 시장의 실질 점유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우회 수출 물량이 중국 직수출로 전환되고 신규 물량의 중국 수출 비중이 증가하면, 중국 수입 시장 내에서 중동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아직까지는 중동이 시장에서 형성된 가격에 따라 중동 제품 가격을 설정하나, 앞으로는 중동 설비의 가동률 유지를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시장 가격 형성에 개입해 물량을 해소할 가능성도 있다. 
  
3. 영원한 라이벌, 대만의 차이완 효과 
 
중국과 대만, 양안관계에 훈풍이 불수록, 중국 시장에서 대만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다. 양국 당국자들은 상호 경제적 이익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활발히 하며, FTA 성격이 짙은 ECFA(양안경제협력체제협정, Econom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체결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ECFA 체결 시, 대만은 한국과 비슷한 6~6.5%의 석유화학 제품 중국 수출 관세를 중국-ASEAN FTA 수준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석유화학 품목에 대한 EHP(조기수확 프로그램, Early Harvest Program)를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아직 중국과의 FTA 진행 상황이 ‘연구 단계’인 한국에 있어서는 ASEAN에 이어 이미 라이벌 관계인 대만보다 경쟁 열위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 대만도 2012년에 석유화학제품 무관세가 실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럴 경우, 이미 세계 곳곳에서 수출 시장을 놓고 한국 기업과 부딪히고 있는 대만 석유화학 기업이 최대 격전지인 중국에서 승기를 잡게 될 수도 있다. 
 
양안경협이 FTA 수준의 밀월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한국 입장에서는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니다. 대만은 한국과 비슷한 산업 구조로 2007년 이후 전체 수입 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ABS는 한국과 대만의 양강구도이기 때문에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중국 ABS 수입 수요는 무관세 수출이 가능하던 중국 가공무역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줄고 있어, 경쟁의 중심이 관세를 물어야 하는 내수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황에 따라 가동률을 조정하는 대만 기업들은 중국과 무관세 교역이 가능해지면, 신증설 없이 생산량을 확대해 중국 수입 시장의 점유율을 높여갈 가능성이 높다.  
  
4. 썩어도 준치, 선진국의 명품 사냥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 석유화학 기업은 범용 소재 내에서도 특수 그레이드 등의 하이엔드 제품 수요를 지속적으로 공략할 것이다. 기술적 차별성을 보유한 선진국 기업은 적어도 10% 이상의 가격 차이가 존재하는 기저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그림 5> 참조). PE, PP는 유럽을 중심으로, ABS는 일본과 미국 중심으로 하이엔드 수요를 장악하는 등 중국 수입 시장에서 선진국의 시장 점유율은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될 것이다.  
 
중국 수입 시장 내 선진국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2008년까지 PE, PP는 20%, ABS는 10%에 못미치는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올해의 경우, 선진국의 대중국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해 PE, PP 중국 수입 시장 점유율 1위인 중동과 한국에 버금가는 시장 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유럽과 미국의 경기 침체로 중국에 대한 물량 밀어내기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유럽, 미국의 점유율 상승은 미주 지역 경기가 회복되면서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역내 구조조정이 전망됨에 따라 수출 여력 자체가 축소되면서 중국에 대한 수출 역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선진국 기업은 기술적 차별성이 없는 범용 제품의 수출은 전반적으로 축소하고 차별화 제품을 중심으로 하이엔드 영역에서 아성을 지켜, 일정 수준의 중국 수입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석유화학 기업, 새로운 성장 방식 고민해야 할 때 
 
한국 석유화학 기업이 수출의 상당 부분을 중국 수요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수출 환경은 빠른 속도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자체의 자급률 상향,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ASEAN과 중동의 대규모 신증설, 대만의 상대적 경쟁력 강화, 선진국 기업들의 차별화 제품 영역 장악 등 중국 범용 석유화학 시장 내에서의 경쟁 강도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될 것이다. 특히, 중국의 수입 규모 정체 및 축소 가능성이 높아 한국 기업의 입지가 약화될 소지가 다분하다.  
 
한국 석유화학산업은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해 왔다. 수출 중 중국의 비중과 향후 중국 수출 환경 악화를 생각하면, 더 이상 중국 수출 확대를 통한 성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경기가 호황기로 접어들면 이러한 경고음이 약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충분한 대비 없이 경기 하락기로 접어들면 엄청난 위기에 봉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내수 성장이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한국 석유화학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 사업 강화가 중요하다. 그러나 범용제품 위주의 양적 성장에 중심을 둔 성장 방식은 재고가 필요하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사업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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