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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경제연구원 'COMPUTEX 2013으로 본 PC생태계의 3대 혁신 키워드'

지난 해 스마트폰·태블릿 출하량이 PC 출하량을 넘어서면서 데스크탑 수요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중 하나인 COMPUTEX가 타이페이에서 개최되었다. PC 생태계의 기업들은 PC 시장 침체를 컴퓨팅 혁신의 계기로 삼고자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의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 (TAITRA)와 타이페이 컴퓨터 협회 (TCA) 주최의 컴퓨터 산업 박람회 COMPUTEX 행사가 지난 4일 타이페이에서 1주일 간 진행되었다.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 CeBIT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ICT 산업 박람회로, 금년에는 1700여 기업이 5천여 개 부스를 전시하고, 13만명이 참가하였다. 

Intel과 AMD의 차세대 프로세서 Haswell과 Richland, Microsoft Windows 8.1을 필두로 Qualcomm, Nvidia, Marvell, NXP, STMicroelectronics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이 향후 컴퓨팅 발전에 대한 기조연설과 함께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Acer, ASUS, Gigabyte, Quanta, Compal 등 대만의 컴퓨터 완제품 기업들도 Iconia W3 태블릿, 6인치 패블릿 FonePad Note, Ultrabook인 Zenbook Infinity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울트라북에서 서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만 정부는 COMPUTEX를 세계 최고의 구매·조달 허브로 육성하려는 전략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매년 1월에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onsumer Electronics Show (CES)가 신제품 트렌드를 소개하는 데에 주력한다면, CeBIT과 COMPUTEX는 신제품 소개뿐 아니라 실제 구매 거래와 계약이 이루어지는 소싱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둔다. 금년에도 미국 소비자가전 소매유통 기업 Best Buy, 사무용품 소매유통 기업 Staples를 비롯하여 중국 Lenovo, Huawei의 구매팀, 신흥시장의 무역 및 구매 대표단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담당자들이 참가하였고, 250억 달러 규모의 거래가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ICT 관련 대만의 ICT산업 1년 수출금액의 23%에 달하는 규모이다. 

침체되는 PC시장을 되살릴 세 가지 방향 

2012년 모바일(스마트폰과 태블릿) 매출은 680억 달러로 PC 매출 510억 달러를 넘어섰다. 2016년 격차는 더 벌어져, 모바일 매출 900억 달러, PC 매출은 560억 달러에 머무를 전망이며, 동기간 모바일 제품 출하량은 PC의 2배에서 6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폭발적인 성장이 PC 산업을 압박하고 있으나, 오히려 PC 기반 기업들은 이를 스마트 핸드헬드 디바이스 업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Acer와 대만 컴퓨터 협회(TCA)의 왕쩐탕(王振堂) 회장은 오프닝 기조연설에서 대만 컴퓨터 업계는 iOS, Android, Windows8 세 OS간에 에코시스템 균형을 맞추며 스마트 핸드헬드(Handheld) 분야 기기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만의 마잉주(馬英九) 대통령 또한 기조연설에서, ICT 업계는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을 적극 개발하고 정부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ICT 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 넣고 컴퓨팅 산업의 혁신을 헬스케어, 의료, 교육, 산업 솔루션 등 다른 섹터에서의 혁신으로 전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를 위해 주요 부품을 자급할 수 있는 체제를 대만 내에 구축하고, 기업이 대학과 직업학교와의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경쟁력 있는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할 수 있는 방안 또한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공표하였다. 

이번 COPUTEX에서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 및 산업 정책에 따라 클라우드, 스마트 모빌리티, 터치 어플리케이션이 3대 테마로 기획되었다. 이에 맞춰 각 기업들의 신제품 발표 및 전시, 업계 선두 기업들의 기조연설 등이 이루어졌다. 이러한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 업체들의 동향을 살피고, 그에 따른 PC산업 전반의 미래를 조망해 보기로 하자. 
  
① PC 침체의 타개책으로 각광받는 클라우드 

클라우드는 시장에 등장한지 10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웹 기반 서비스의 보편화 및 고도화, 스마트폰과 3G/LTE의 등장과 맞물려 웹과 앱 기반 서비스의 기본 플랫폼과 아키텍쳐로 자리잡았다. 한편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개인 모바일 컴퓨팅 기기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컨텐츠 및 데이터 트래픽 또한 폭발적인 양과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이전의 ‘클라우드’가 ‘백업용 스토리지’의 성격이 강했다면,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의 클라우드는 LTE와 웹기반 서비스를 바탕으로 비디오 등과 같은 대용량 컨텐츠를 실시간으로 업로드, 다운로드, 스트리밍 하는 등 그 서비스 유형이 크게 변화하였고, 이 때 현재 수준의 디바이스와 컨텐츠 기준으로 태블릿 120개 또는 스마트폰 600개 당 하나의 클라우드 서버/스토리지를 추가해야 하는 정도의 용량을 요구하고 있다. Full HD 비디오 용량이 분당 100MB, 가입자 6억 7천만명의 China Telecom에서 매달 발생하는 요금 청구 관련 최소 데이터가 9TB임을 감안할 때, UD 또는 SHV의 초고해상도 비디오가 보편화되고, 가입자 개인 당 여러 개의 디바이스를 통해 생성·수집·분석되는 빅데이터를 고려한다면, 장차 엄청난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Google, Apple, Facebook 등이 짓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이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으며, Qualcomm은 최근의 이러한 추세 기반으로 곧 다가올 데이터 폭증을 ‘1천배’라는 의미의 ‘1000x’로 명명하며 이를 대비하기 위한 솔루션을 고민하고 있다. 

기존 PC를 주력 제품으로 하던 프로세서, 스토리지, 완제품 기업들은 약화된 PC 수요 현황을 타개할 방편으로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공략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마이크로 서버 용 Xeon 프로세서로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 90%를 점유한 Intel은, 저전력 서버 프로세서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종합 솔루션까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anDisk, Western Digital은 고성능과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한 SSD 클라우드부터, 응용처의 서비스 특성과 예산에 맞춰 Flash, Optical storage, HDD, Tape을 혼합 구성하는 솔루션까지 개인, 기업 및 데이터센터를 위한 다양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을 소개하였다. 

Intel이 PC시장에서의 부진을 수익성 높은 서버 시장에서 상당 부분 만회한 것과 동일한 사업 논리로 Quanta, Compal, Inventec 등 계약 제조 메이커(Contract Manufacturer)들 또한 서버 제품군 강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운용비 절감을 위해 고심하고 있는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기업의 이해관계와 맞아 떨어져, Quanta의 경우 HP와 Dell 등 기존 브랜드 서버 기업을 제치고 구글, 페이스북, KT 등에 서버를 공급하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기업 및 데이터센터 시장 외에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 및 서버/스토리지 제품도 다양하게 소개되었다. Acer, ASUS 등은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개하였고, Gigabyte 와 STMicroelectronics는 각각 홈 클라우드 서버, 홈 클라우드 구성을 위한 다양한 컨트롤러와 커넥티비티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하였다. 
  
② 스마트 모빌리티와 사물 인터넷 

세계 인구는 2020년 78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전임 Motorola CTO이자 현 Cisco CTO인 파드마스리 워리어(Padmasree Warrior)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 연결 기기(Connected device)의 수는 현재 100억개에서 500억개에 이르고, 이는 인구의 6.58 배에 해당한다. 또 다른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가정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이외에 스마트 TV, 게임 콘솔, 홈 시큐리티 시스템 등 평균 5.7개의 인터넷 접속 기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인터넷 가전, 자동차, 헬스케어 등의 본격적인 보급이 시작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예전에는 데스크탑이 생애 최초의 컴퓨팅 기기였다면 지금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와 신흥 시장 소비자에게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생애 최초의 컴퓨터이다. 가정에 PC를 하나씩 보급하는 것이 파괴적 혁신이던 시대에서, 이제 한 사람이 여러 가지의 인터넷 접속 컴퓨팅 기기를 갖는 것이 ‘New Normal’인 시대로 격변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PC시장 잠식이 단기적 시각으로는 PC기업에 위기라 하겠으나,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를 수 있는 기업에게는 오히려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PC 계약 제조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다른 섹터에 접근하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안드로이드 기반 저가형 스마트폰·태블릿 플랫폼을 활용하여 헬스케어, 교육, 산업용 각종 핸드헬드 기기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한 조립 PC, PC 주변기기와 액세서리 제조 기업들은 발 빠르게 오디오/비디오 기기(차량용 블랙박스, Surveillance 카메라), 스마트폰/태블릿 용 액세서리(무선 충전, 블루투스 스피커, 이어폰, 케이스) 등을 선보였다. 

한편 Broadcom, STMicroelectronics, Freescale, Marvell, Silicon Image 등은 스마트 모빌리티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위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반도체 및 홈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소개하였고, Andes, Rockchip 등 기존 마이크로 컨트롤러 (MCU), 저가형 DSP 및 프로세서 업체들도 이를 성장의 계기로 삼고자 다양한 기기에 탑재하여 여러 응용이 가능한 저가형 프로세서 제품을 선보였다. 
  
③ 터치스크린 확대와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 

윈도우 8의 터치스크린 지원 이후 터치스크린 탑재 노트북 출하량이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특히 Ultrabook에서는 터치 제품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Microsoft는 ‘Small Screen Touch’ 프로그램을 통해, 터치 기능을 탑재한 12인치 이하 제품을 출시하는 제조사에 대당 40불 가량을 지원하고, 특히 10인치 이하 소형에 대해서는 보조금에 추가로 Office365 번들을 제공하고 있다. Intel 또한 Haswell 프로세서에 터치 지원을 기본 기능으로 탑재하였으며, Ultrabook에 터치 기능 탑재 시 마케팅 펀드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맞춰 PC 제조업체들은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다양한 디자인의 저가형 울트라북을 다양하게 선보였으며, 금년 내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의 대만 터치스크린 패널 및 터치스크린 IC 기업들도 이를 성장의 모멘텀으로 십분 활용하고자 Mutto 등의 기업을 중심으로 터치스크린 테마 전시부스를 별도로 구성,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울트라북, 모니터, 일체형PC (All-in-One),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와 전자칠판(Interactive WhiteBoard, IWB)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 홍보에 나섰다. 

한편 스마트폰과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 혁명 이후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어떤 것이 있을지에 대한 모색도 있었다. Intel의 기조연설에서는 3차원 깊이 인식 카메라를 통해 의사가 원격으로 물체를 조종하는 데모가 등장하였고, 부스에서도 유사한 동작 인식 등의 솔루션을 시연하였다. 또한 이스라엘 전시관에서도 터치 이후의 다양한 인터페이스 및 그를 위한 IC Design이 다양하게 소개되었다. eyeSight, PointGrab, Extreme Reality 등의 기업들이 동작 추적(Gesture Tracking), 시선 추적(Gaze tracking), 음성 인식, 얼굴 인식, 표정 인지, 3D 대응 엔진 등의 솔루션을 소개하고 시연하였다. 
  
PC업계, 컴퓨팅 혁신 리더의 지위를 되찾기 위해 공생과 협력에 관심 

작년 COMPUTEX 시점에도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필두로 하는 모바일 컴퓨팅이 대세가 되고 있었고, 데스크탑 시장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었다는 점은 올해와 유사하였다. 하지만 노트북의 수요는 당시 아직 살아 있었고, 특히 Intel 프로세서와 Microsoft 윈도우8 기반의 울트라북을 통해 안드로이드 저가 태블릿의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리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있었다. 그에 비해 올해 COMPUTEX는 지난해 PC를 압도한 모바일 디바이스 실적으로 대세의 판도가 확정된 가운데, 울트라북의 기대 이하 부진을 털어낼 전략과 앞으로 컴퓨팅 산업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하는 조심스럽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클라우드, 스마트 모빌리티, 터치 인터페이스의 세 축으로, PC산업 생태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각자의 새로운 자리를 잡아가려는 모습이었다. 

판을 바꿀 만한 혁신이나 눈에 띄는 제품, 큰 화제 거리가 있었다기 보다는, 앞으로 컴퓨팅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각 기업들이 어떠한 역할과 역량을 보여줄 것인지 꼼꼼히 살펴보게 된 행사였다. 인상적인 것은 PC산업 생태계 구성 기업들의 역할 분담과 역학관계가 90년대 Intel의 PC 아키텍처 혁신 이래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퍼스널 컴퓨터에서 모바일 컴퓨팅, 클라우드, 사물인터넷으로 컴퓨팅의 기술과 사용자 경험은 계속 진화하고 있으나, Intel의 ‘플랫폼 리더십’ 전략은 끊임없이 변주되고 강화되며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만 기업들 또한 90년대 Intel의 이러한 전략하에 급성장한 이래, 동일한 구도에서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품의 내용만이 조립 데스크탑 컴퓨터, 랩탑에서 서버, 스토리지, 태블릿, 스마트폰, 각종 커넥티드 디바이스로 바뀌었을 뿐이다. Intel의 데이터센터 그룹과 인텔리전트 시스템 그룹(디지털 사이니지, 교통, 산업용 솔루션 등을 제공)의 플랫폼 전략과 로드맵을 숙지하고, 그들의 기술 리더십과 적절한 오픈/라이센스 전략을 따라 성장하는 대만 기업들의 모습은 일견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라 보일 수도 있지만, 비슷하게 출발하여 현재 세계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시장을 호령하는 한국 기업들과 사뭇 다른 길이라 할 수 있다. 

기술 리더십과 생태계 육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창출하고 산업 구성원들의 연쇄적인 혁신을 이끌어 내 전체 파이를 키우는 Intel의 플랫폼 리더십 전략은, 소프트웨어 업계의 오픈소스 문화와 접목되어 새롭게 한 단계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플랫폼 리더십 전략과 성공 모델은 Qualcomm 등 후발 기업들의 철저한 벤치마킹 대상으로, 전자 산업 전반에 확산, 적용되고 있다. Qualcomm의 AllJoyn 플랫폼이나 레퍼런스 디자인 프로그램, 오픈 이노베이션 투자 프로그램, ARM 기반 SoC를 위한 리눅스 오픈소스 Linaro의 업스트림 프로젝트 뿐 아니라,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 혁신을 위한 W3C의 워킹 그룹 활동과 오픈 소스 활동, Ford의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COMPUTEX 기간 동안 대부분의 선도 기업들은 플랫폼 전략, 오픈 소스, 생태계의 공생과 협력을 통한 혁신을 이야기하였다. 

생태계의 뒷받침 없는 독자적인 혁신이 어려운 상황에서, 대만은 충실한 공급업체 파트너의 역할로 스스로를 자리매김 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이러한 생태계 내에서 어떤 역량으로 어떠한 위치를 점할 것인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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