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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반도체·LCD 산업의 경쟁 현황과 시사점'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11월26일-- 삼성경제연구소 '반도체·LCD 산업의 경쟁 현황과 시사점'

1. 한국기업의 위상

장기간 시장점유율 1,2위를 지속하며 업계를 리드

LCD산업에서는 1999년부터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1, 2위를 다투는 상황. 한국은 LCD 산업에 1995년에 참여한 후 6년만인 2001년에 세계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며 선두국가로 부상. 대만기업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으나 부가가치가 높은 40인치 이상의 패널에서는 한국기업이 60~70%를 차지하며 경쟁기업과 큰 격차를 유지

DRAM산업에서는 2004년부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1, 2위를 차지. 한국의 시장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여 2007년 상반기에는 50%에 육박

Nand Flash의 경우 한국기업이 시장의 60% 이상을 지속 확보. 삼성전자와 도시바(日)의 2강 구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하이닉스 등후발주자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

한국 산업과 경제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

LCD와 메모리반도체 산업은 지난 5년간 GDP성장에 7.3% 기여. LCD : 생산액 2001년 6.2 → 2006년 26.3 조원, 연 33% 성장메모리반도체 : 11.1 → 21.4 조원, 14%. LCD와 메모리 반도체 생산으로부터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부가가치는 총 25조원 수준

LCD와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성장으로 축적되어온 재료, 광학, 정밀기계,제어 등 유관 분야의 기술적 지식과 노하우는 타 산업으로 확산. LCD TV·모니터, 휴대폰 등 LCD와 반도체를 핵심부품으로 사용하는 전방 산업의 제품 경쟁력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 TV는 소니를 제치고 2006년부터 1위, 모니터는 2007년 3분기 1위 달성. 클러스터가 활성화된 LCD의 경우, 부품·장비의 국내 생산 비중이 상승. 수입유발계수 : (2000년 기준) 0.544 → (2003년 기준) 0.417

최근 일본, 대만 등 경쟁기업이 빠르게 추격

대만의 LCD 1위 기업인 AUO가 인수합병 등 적극적인 성장전략 추구로2007년 한국기업과 대등한 수준으로 성장. 2007년 3분기 출하대수 비중 : AUO 20.5%, 한국기업 19.6~19.9%. 그러나 고가의 40인치 이상 대형 패널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출하액 기준으로는 1, 2위 지속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도 해외 기업들이 업체간 연합과 공격적 투자로시장 영향력의 확대를 도모. 엘피다2)(日)는 2004년 이후 매년 10억 달러가 넘는 적극적인 투자로 3년간 DRAM 시장 점유율을 2배 이상 확대. 엘피다 DRAM 시장점유율 : 2003.4Q 4.7% → 2007.2Q 12.6%- 인텔(美)의 신규 진출3), 도시바(日)의 설비 확장 등 Nand Flash 시장에서의 경쟁도 보다 치열해짐

경쟁기업은 한국기업이 일본과 미국기업을 추월할 때 사용했던 성공전략을 모방하여 역으로 '한국 따라잡기'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 공격적 투자, 협력의 시너지 활용, 단계를 벗어난 기술 개발 등. 경쟁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할필요성이 커지고 있음

2. 경쟁업체의 도전

공격적인 성장 전략 추구

AUO는 공급과잉으로 패널 판가와 수익성이 크게 하락하던 2006년 10월에 대만內LCD 4위 업체인 QDI(Quanta Display Inc.)를 합병. QDI 합병으로 AUO의 대형 패널 시장 점유율은 14~15%에서 20%대로 높아졌으며, 삼성전자, LG필립스LCD와 대등한 생산규모를 확보. 시황 악화와 함께 기존 QDI 생산설비 재조정으로 AUO는 2007년 1분기에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 이후 실적이 V자 회복. AUO 영업이익률 : 2007.1Q △5.4 → 2007.2Q 5.7% → 2007.3Q 17.9%

2000년이후 美, 日, 臺灣의 DRAM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설비투자를 확대. 매년 DRAM 매출액의 30%이상(최대 110%)을 설비투자비로 지출. 특히, 엘피다는 매출대비 Capex 비율을 47%이상으로 지속 유지

제휴 및 합작투자로 투자 효과 극대화

공정의 미세화, 웨이퍼 대형화 등으로 DRAM 설비투자 소요액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면서 업체간 제휴가 활발. 기술력과 고정 거래선이 취약한 대만업체들은 선진기업과의 제휴를 성장의 주요 축으로 활용

DRAM 가격 하락으로 대규모 적자에 어려움을 겪는 대만기업과 일본기업간 추가적인 제휴 가능성이 고조. 최근 엘피다의 사장은 대만기업과의 제휴가능성을 피력ㆍ"대만의 난야, 프로모스 등과의 제휴를 추진하겠다. (제휴가 성사되면)결합된 생산량은 삼성전자를 넘어설 수 있고 이는 우리를 훨씬 더 강력하게 만들 것"(사카모토 유키오 엘피다 사장, 2007.11.9, 블룸버그와 인터뷰 中)

기술 단계를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

샤프는 2006년 7세대(1.9m×2.2m)를 건너뛰고 8세대(2.16m×2.46m)를가동하였고 현재 2010년 가동을 목표로 10세대(2.85m×3.05m)에 투자- 8세대, 10세대 투자로 52인치 이상 대형 TV용 패널 시장의 주도권 확보와 동시에 Volume-Zone인 40·42인치 패널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ㆍ8세대(카메야마市): 52인치 6매(7세대 3매). 10세대(사카이市): 40·42인치 15매(7세대 8매), 57인치 8매, 65인치 6매- 샤프는 8·10세대 투자시 패널공장뿐 아니라 인프라 시설, 부자재 및 장치메이커 공장을 집적하여, 비용 절감과 함께 기술혁신 가속화, 기술유출방지를 도모

엘피다는 DRAM에 적용되는 회로선폭 기술을 2007년 1분기 90nm에서80nm를 건너뛰고 72nm를 적용. 2006년 90nm→80nm로, 2007년초 80nm→68nm로 단계적으로 전환해온 한국기업과의 격차를 축소하기 위해 72nm 기술을 서둘러 적용

3. 시사점

생산규모 확대를 위한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LCD 산업의 경우, 일본과 대만 기업이 각기 독자적인 확장전략을 추구할것으로 예상. 소수의 제품을 중심으로 집중된 형태를 보이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과는달리 LCD 시장은 분산되어 기업별로 차별적인 시장 확보 가능성이 높음ㆍ2006년 512Mb DRAM 1개 제품이 전체 DRAM 시장의 76%을 차지. 2006년 32인치 TV용, 17인치·19인치 모니터용 LCD 각 14~17% 등. 또한 일본의 대표적인 LCD 업체인 샤프가 'Only One' 전략을 지속하고있어 해외 기업과의 생산제휴나 기술이전 등의 가능성이 낮음

메모리 반도체 산업에서는 일본과 대만 기업간 제휴가 활발히 지속되며, 주도권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임. 일본기업은 기술개발에서 제품 양산까지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으나 규모열세로 반복적인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기에 자본조달 등에 어려움. 한편 대만기업은 아직까지는 회로선폭 미세화 등 공정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할 기술력이 부족하여 해외기업과의 제휴가 절실

신속하고 과감한 투자가 필요

경쟁기업 대비 생산규모에서 우위를 지속하고 대만기업이 강점을 갖는 범용제품 시장을 한계 상황으로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지속해야 함. 고정거래선이 약한 대만기업은 단기 거래 위주로 사업을 전개하여, 수급변동에 따라 수익이 큰 폭으로 변화. 대만기업은 마케팅 비용, 개발 비용 등에 부담이 적어 시황이 안정적일때는 범용 제품을 싸게 생산할 수 있어 높은 이익을 향유. 반면 공급과잉이나 신기술 및 신제품 확산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대응능력이 취약

신속한 투자와 신시장 창출로 일본과 대만의 연합전선의 취약점을 공략. 일본기업과 대만기업의 제휴·합작으로 발생할 시너지는 일견 클 것으 보이나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해지는 단점이 있음. 엘피다는 히타치와 NEC, 르네사스테크놀로지는 히타치와 미쓰비시의합자사로 여기에 대만기업까지 가세할 경우 협의 프로세스가 길고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됨. 특히 신기술의 개발, 적용, 양산 시점 등 시급하고 중요한 의사결정이 지체될 가능성이 높음

원가 경쟁력 우위 유지 및 신시장 개척에 매진

생산규모 경쟁은 필연적으로 공급과잉과 가격하락을 동반하게 되는데, 원가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은 이를 격차 확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 시황 변동에도 흔들림없이 리더쉽을 유지할 수 있는 기본은 원가경쟁력ㆍ2007년 3분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가격 폭락에도 불구하고 18%,11%의 영업이익률을 보인 반면, 난야, 파워칩은 △8%, △19% 기록. 내부혁신, 설비 개조/개선 등 제조혁신을 통한 극한의 원가 절감이 필요. 하이닉스는 폐쇄 라인의 설비를 타 라인의 Capa 확장에 활용하는 등 발상의 전환을 통해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확보

가격하락은 새로운 응용처와 수요를 촉발하여 또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 1995~1996년 DRAM 가격 폭락 등 반도체 가격 하락은 PC를 포함하여 디지털 기기에 탑재되는 메모리 용량을 크게 증대. PC의 주기억 용량은 '95년 MS의 Window95가 발매될 당시 8~16Mb→ 2001년 Window XP 발매 시점에 256Mb로 16~32배 증가. 최근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하락으로 저가의 휴대장치에 고용량의 저장장치가 크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됨...박성배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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