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보이스피싱)번호 검색
« 2024/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이익의 질 개선되고 있나'

■ 경제보고서 ■ | 2008. 1. 2. 20:45 | Posted by 중계사
LG경제연구원 '이익의 질 개선되고 있나'
상장기업의 수익성 추이
jpg 150x107 11.7 KB
jpg 300x214 38.3 KB
jpg 515x367 22.3 KB
상장기업의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jpg 150x97 10.6 KB
jpg 300x194 31.1 KB
jpg 519x335 19.9 KB
경상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큰 기업의 비중 (%)
jpg 150x90 7.2 KB
jpg 300x180 22.0 KB
jpg 519x312 12.4 KB
매출액 대비 순금융비용과 주식투자관련 손익 (%)
jpg 150x116 9.2 KB
jpg 300x233 30.4 KB
jpg 525x407 21.0 KB
영업외손익 중에서 지속적손익과 일시적손익이 차지하는 비중 (%)
jpg 150x103 11.8 KB
jpg 300x207 33.6 KB
jpg 527x363 21.8 KB
일시적 이익으로 인해 흑자를 기록한 기업 수 (개)
jpg 150x86 8.0 KB
jpg 300x171 24.9 KB
jpg 517x295 15.0 KB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4월15일-- 본질적인 영업활동 이외의 경영활동에서 발생하는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업외수익 중에서 일시적 손익의 비중이 높아 미래에도 현재와 같은 수익성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상장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상장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주식시장의 출렁이는 현상이 목격된다. 이와 같이 주식시장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실적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짐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대형 기업들의 실적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익의 규모뿐만 아니라 실적의 내용이 더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실적의 내용이 좋지 못할 경우 일시적으로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장기간 지속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실적의 내용이 건실하면 실적의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현재 실적을 통해 미래 실적을 더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적의 특징변화와 실적의 내용을 살펴본다.

경상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큰 것은 과거에는 없었던 현상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구조조정이 결실을 맺고 원화 약세, 세계경기 호조 등 우호적인 경영환경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기업의 수익성이 다시 낮아지고 있다. 국내기업의 수익창출능력과 관련하여 우려되는 대목은 영업활동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영업활동의수익성은 매출액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을 통해 파악한다. 2004년 9.8%를 기록했던 분석대상 상장기업(12월 결산 비금융회사)들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06년 6.6%로 하락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 강세, 주력제품의 가격 하락 등의 영향인 것으로 판단된다.

본질적인 영업활동의 수익성은 낮아졌지만 영업활동 이외의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 2000년 이후 적자를 지속하던 영업외손익이 2004년부터 흑자로 돌아서면서 영업외활동의 실적이 반영된 매출액경상이익률이 매출액 영업이익률을 상회하기 시작했다. 2006년 상장기업의 매출액경상이익률은 7.7%를 기록하여 매출액영업이익률보다 1.1%p 높았다. 규모에 있어서도 경상이익이 영업이익을 7조원 이상 상회했다. 이러한 현상은 2004년 이전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영업이익보다 경상이익이 더 큰 기업의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2000년 25.4%이었던 경상이익이 영업이익보다 큰 기업의 비중은 2006년 51.1%로 상승했다. 이는 전체 기업의 절반 정도가 영업외활동으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음을 의미한다.

영업외활동의 수익성 개선

경상이익이 영업이익보다 커진 것은 영업외 활동으로부터 이익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영업 이외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손익은 자금조달 활동에서 발생하는 이자비용과 투자활동에서 발생하는 지분법평가손익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도 영업외 활동과 관련된 현저한 변화는 금융비용 부담의 감소이다. 시중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감소했다. 분석대상 기업의 매출액 대비 순금융비용(이자비용-이자수익)은 2000년 3.12%에서 2006년에는 0.75%로 하락했다. 6년 동안에 금융비용 부담이 1/4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3년 만기 회사채수익률 기준 시중금리가 2000년 9.35%에서 2006년 5.17%로 절반수준으로 감소하고 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이 금리하락 폭 이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활동에 따른 지분법평가손익도 급증하고 있다. 지분법평가손익은 투자한 기업의 경영성과에 연동되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면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던 2004년 지분법평가손익이 급증하였다. 분석대상기업의 지분법평가손익 규모는 2003년 2.4조원에서 2004년에는 8.4조원으로 3배 정도 증가했고 2006년에는 8.8조원으로 늘어났다.

2003년까지 1%에도 미치지 못했던 매출액 대비지분법평가손익 비중도 2006년에는 1.35%로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영업외활동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2000년 이후 2003년까지 손실을 기록했던 영업외손익(특별손익 포함)이 2004년부터 이익으로 돌아섰고 2006년 매출액대비 영업외손익의 비중은 1.05%로 높아졌다. 이와 같이 2004년 이후 영업외활동의 수익성은 개선되었으나 영업활동에서의 수익성은 낮아지면서 기업의 본질적 수익성 약화에 대한 우려감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익의 질을 따져야

기업의 경영활동에는 본질적인 투자와 생산 및 판매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따라서 단순히 영업활동의 수익성이 낮아지고, 영업외활동의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해서 기업 실적의 내용이 불건전해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현재와 같은 실적이 미래에도 장기간 지속될 것인가의 여부가 중요하다. 따라서 현재의 실적을 통해 미래 실적을 좀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실적의 질이 좋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업외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이라도 장기간 지속되는 수익의 비중이 높다면 실적의 질이 좋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실적이 개선되더라도 일시적인 손익의 비중이 커서 미래에도 비슷한 실적 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실적의 질이 좋지 않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적의 질을 파악하기 위해 영업외활동에서 발생하는 손익을 지속적 손익과 일시적 손익으로구 분하여 보았다. 지속적 손익은 미래에도 유사한 금액이 계속하여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손익이고 일시적 손익은 미래에 발생하더라도 유사한 금액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손익이다. 영업외손익 항목 중에서 이자수익과 이자비용, 배당금수입, 임대료수입, 기부금, 지분법평가손익은 지속적 손익으로, 나머지 영업외손익은 모두 일시적 손익으로 분류하였다. 일시적 손익은 주가나 환율 등과 같은 자산가격의 변동이나 비반복적이고 일시적인 거래가 있을 경우 발생하기 때문에 미래에 동일한 손익이 유시한 금액만큼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동일한 이익이라도 지속적 손익의 비중이 높으면 이익의 질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이익의 지속가능성 낮아지고 있어

2000년 이후 상장기업의 영업외손익 중에서2003년을 고비로 일시적 이익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2002년 동안 평균 영업외손익의 75.9%를 차지했던 지속적손익의 비중은 2004~2006년 동안에는 53.0%로 낮아졌다. 반면에 일시적 이익의 비중은 24.1%에서 47.0%로 높아졌다.

평균 매출액경상이익률은 2000~2002년 동안 3.7%에서 2004~2006년 동안 9.1%로 상승했다. 하지만 전체 영업외손익 중에서 일시적 손익의 비중이 높아져 이익의질이 개선되지는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2003년 이전에는 영업외손익이 전체적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속적 손익의 비중이 커서 이익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영업외손익이 흑자를 기록한 2004년 이전에 비해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외손익 중에서 미래에 지속되지 못하는 일시적 이익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비록 영업외 활동의 수익성은 개선되었지만 개선된 수익성이 지속될 가능성은 높아지지 못했다.

비록 전체기업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2~3%에 불과하지만 정상적인 영업활동에서는 세전이익이 적자를 기록했지만 일시적 손익 때문에 흑자로 전환된 기업들도 존재한다. 이러한 기업들의 수는 2000년 이후 감소하다가 2003년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였다. 2006년에는 18개 기업이 정상적인 영업활동에서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일시적 손익으로 인해서 흑자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기업들은 비록 세전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지만 일시적 손익으로 인해 흑자로 전환되었기 때문에 미래에는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수익성 개선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

상장기업들의 수익성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감은 남아있다. 무엇보다도 영업활동으로부터의 수익성이 높지 못하다는 점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활동으로부터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수익창출능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기업실적이 내용이 과거에 비해 좋지 못하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기업 실적의 내용이 좋지 못하다는 것은 미래에 실적이 지속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과거의 좋은 실적이 미래에는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기업들은 본질적인 영업활동에서의 수익창출능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질적인 영업활동 이외의 활동을 통해서 비록 단기적인 이익을 늘릴 수는 있지만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는 기여하지 못한다. 그리고 시장은 효율적이기 때문에 기업의 일시적 손익이 늘었다고 하여 기업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인은 기업의 실적일 것이다. 아직까지 단순히 기업실적의 규모만을 보고 투자를 결정하는 투자자도 적지 않다. 기업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기업실적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금융시장에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 이에 못지 않게 기업 실적의 내용을 좀 더 세밀하고 충실하게 바라볼 수 있는 금융지식을 축적하는 투자자들의 노력도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이한득 연구위원
사업자 정보 표시
(주)부동산중개법인이산 | 박우열 |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63-8, 지하1층 69호(삼창빌딩) | 사업자 등록번호 : 528-88-00035 | TEL : 010-3777-1342 | Mail : 1004kpwy@hanmail.net | 통신판매신고번호 : 해당사항없음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