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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가 금융시장 불안 요인'

■ 경제보고서 ■ | 2008. 1. 2. 16:18 | Posted by 중계사
삼성경제연구소 '신흥국가 금융시장 불안 요인'
출처 : 삼성경제연구소
(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1월29일-- 삼성경제연구소 '신흥국가 금융시장 불안 요인'

1. 최근 신흥국가 금융시장 동향

2007년 주식시장 불안한 출발

2006년 하반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던 신흥국가 주식시장이 2007년 초5.0% 하락한 이후 반등. MSCI 신흥국가 주가지수(MSCI Emerging Market Index)는 1월 3일 이후 연속 6일 하락하여 10일까지 5.0% 하락. 1월 11일 이후에는 반등하여 25일 기준 주가지수는 1월 2일 대비0.4% 낮은 수준. 지역별로는 동유럽(MSCI EM Eastern Europe)이 2.8% 하락, 아시아(MSCI EM Asia)가 0.9% 하락하였고 남미(MSCI EM Latin America)는0.3% 상승 (기간 : '07.1.3 ~ 1.25)

대부분의 신흥국가 주식시장이 연초 하락세를 기록하였고 중국, 베트남 등은 상승세를 지속하다 최근 들어 불안한 움직임을 보임. 주식시장이 하락한 국가로는 베네수엘라(-18.7%), 아르헨티나(-4.4%),한국(-3.7%), 인도네시아(-3.4%), 헝가리(-3.0%) 태국2)(-2.8%) 순 으로높은 하락률을 기록. 중국과 베트남 주식시장은 1월 24일까지 각각 11.2%, 37.1% 상승하였으나 증시 과열 우려가 확산되면서 25일에는 각각 4.0%4), 2.7% 하락

2006년 10월 첫째 주 이후 처음으로 신흥국가 투자펀드로부터 자금유출이 발생. 1월 둘째 주에 신흥국가 투자펀드에서 6.3억 달러의 자금이 유출. 선진국에 투자하는 International fund에는 10.9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등으로 상품가격이 하락하면서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남미, 유럽· 중동· 아프리카 투자펀드로부터 자금이 크게 유출. 투자자금 순유출 규모: 남미 펀드 2.7억 달러, 유럽· 중동· 아프리카 펀드2.1억 달러, 아시아 펀드 0.4억 달러ㆍ2006년 말 대비 유가(WTI 기준) 및 구리가격6)은 각각 9.6%, 9.7% 하락 (1월 25일 기준)

신흥국가 통화 절상 추세 진정

신흥국가 통화 가치는 2006년 10월 이후 3개월 간 연속 상승 추세를 보였으나 2007년 들어 하락세로 반전.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연초 신흥국가의 금융시장 불안 등의 영향으로 신흥국가 통화가 약세로 반전. 미국의 소매판매 및 고용지표 등이 개선되면서 달러화는 2006년 12월부터 주요 선진국 통화에 대해서 강세로 반전. 1월 25일까지 25개 신흥국가 통화는 전년 말 대비 평균 0.9% 절하되면서 2006년 10월 1.6% 절상, 11월 1.2% 절상, 12월 0.8% 절상 추세에서 이탈

연초 경제둔화 우려가 제기된 동유럽 신흥국가의 통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 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신흥국가 통화가치는 1월 중 4% 이상하락. 독일의 부가가치세 인상과 일부 동유럽 국가의 재정적자 축소 노력이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통화 약세 요인. 남미, 아시아 국가 통화는 평균 0.7% 절하

2. 신흥국가 금융 불안 요인

① 글로벌 유동성 축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우려로 선진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될 때마다 신흥국가 금융시장이 크게 동요. 세계 유동성 공급국인 일본이 2007년 1월 중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연초 신흥국가 금융시장 불안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 시장 전망과 달리 일본 중앙은행은 1월 18일 열린 금융회의에서 금리를 동결. 선진국의 금리 인상 재료는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신흥국가 주식시장 및 통화가치의 하락을 초래. 2006년 3월 일본이 양적 금융완화정책을 종료하자 아이슬란드, 터키 등 일부 고금리 국가로부터 국제자본이 회수되면서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시장이 하락. 2006년 5~6월에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신흥국가 주가 및 상품가격이 일제히 하락

2007년 유럽, 일본 등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신흥국가에서 단기자본의 이탈이 우려. 일본은 2006년 7월 한 차례 금리 인상8) 이후 최근까지 금리 인상을 지연하고 있으나 경기 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금년 중 금리를 인상할 전망. 일본 중앙은행 후쿠이 총재는 금리 인상이 일본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지속. 유럽 중앙은행(ECB)은 유럽 지역에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2006년에 이어 2007년에도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일본, 유럽 등이 금리 인상을 재개할 경우 저금리 자금을 빌려 신흥국가에 투자하는 캐리트레이드 자금이 회수되면서 금융시장 불안을 초래. 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헤지펀드의 투자가 크게 증가해옴에 따라 금리 수준에 민감

② 신흥국가 자산가격 고평가 우려

일부 신흥국가 금융시장의 과열 조짐

신흥국가 주식시장이 과대 평가되었다는 우려가 점증. 일부 신흥국가 주식시장의 경우 주가수익비율(PER)이 선진국보다 높은상황. 1월 25일 기준 신흥국가 PER 평균은 17.6배로 G7 국가 PER 평균17.9배에 근접. 중국, 체코, 인도 주식시장 PER은 20배를 상회. 중국 이외에 PER이 높은 국가들이 연초 다른 국가보다 높은 주가 하락률을 보였고 중국은 1월 25일 4%에 달하는 하락세를 기록

2007년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신흥국가 주식시장의 고평가 우려가 지속되면서 변동성이 커질 전망. 2007년 세계 경제 성장률은 2006년에 비해 소폭 둔화될 전망.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가 악화될 경우 세계 경제 둔화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증대 등의 혜택을 받아 온 신흥국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 기업이익 증가세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주식시장이 고평가되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급격한 조정이 발생.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 주식시장은 유가 상승에 따른 기업이익 증가에 비해 주식시장 상승세가 지나치게 높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2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50%에 달하는 급락세를 시현

③ 정치적 불확실성

외국자본에 대한 규제 강화로 투자환경의 불확실성 증대

최근 신흥국가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시장 불안을 촉발시키는 요인으로 부각. 2006년 12월 19일 태국 정부가 단기 해외자본에 대해서 1년간 30%의예치의무를 부과하는 투자제한 조치를 발표하자 주식시장이 폭락. 외국자본이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태국 주식시장은 하루동안 14.8% 폭락하였고 여타 아시아 신흥국가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경험. 1월 8일에는 베네수엘라 차베스 대통령이 민영화한 통신 및 전력 회사를국유화해야 한다고 발언하여 베네수엘라 증시는 당일 18.7% 급락하였고,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주변국가 증시도 2% 이상 하락

투자자금의 대거 유입으로 인한 투자과열 및 인플레이션, 통화절상 등의부작용을 막기 위해 신흥국가 정부의 단기자본 규제가 지속될 전망. 태국 정부는 2006년 12월 단기자본에 대해 1년간 예치의무를 부과하였으며 최근에는 다국적 기업의 태국 자회사 지분 소유 제한 강화 등 후속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발표.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중국 기업과 개인투자자들의 외국 주식및 채권 구매한도를 늘리는 한편 역내로 유입되는 단기 자본은 제한하는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 ('07.1.22). 해외자본에 대한 규제 강화로 투자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신흥국가 위험프리미엄이 상승하고 자금이탈이 일어날 수 있음

3. 전망 및 시사점

신흥국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글로벌 유동성 축소, 경기둔화, 신흥국가 정치불안 등의 요인으로 신흥국가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될 전망. 1월 7~8일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 참석한 14개 신흥국가 중앙은행 총재들은 "신흥시장의 채권과 주식 등 금융자산 가격이 갑자기 하락반전할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 신흥국가에 대한 위험프리미엄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여서작은 충격에도 투자자들의 위험 민감도가 클 것으로 예상. 신흥국가의 신용위험을 나타내는 위험스프레드(EMBI+13))가 2002년 9월 10%포인트에서 최근 1.64%포인트까지 하락

세계 경기 둔화 폭이 커질 경우 신흥국가 자산가격이 하락세로 전환. 경기 둔화 등으로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남미 및 동유럽 신흥국가 경제 여건이 악화. 상품가격과 신흥국가 주식시장은 높은 상관관계. 신흥국가 경제 성장이 둔화될 경우 신흥국가 전체의 위험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자산가격이 하락

신흥국가 투자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

한국은 최근 해외펀드 판매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신흥국가 투자가 크게증가하고 있어 신흥국가 금융 리스크에 대한 노출도가 상승.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하여 해외에 투자하는 투자펀드의규모가 2005년 말 11.6조 원에서 2006년 11월 말 24.3조 원으로 2.1배증가. 전체 해외펀드 가운데 중국과 인도에 투자하는 펀드 규모가 각각 23%,9%를 차지하는 등 신흥국가 투자펀드가 전체의 2/3를 차지. 신흥국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으로 신흥국가 투자에 대한리스크 강화가 필요한 시점

해외펀드를 판매하는 자산운용사의 경우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수립 전략이 필요. 투자 포트폴리오가 특정 지역이나 상품에 집중되지 않도록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신흥국가의 통화 가치 불안정성에 대비하여 통화 변동에 대한 헤지를 강화

신흥국가에 진출하는 기업은 세계 경제 둔화에 따른 여파와 금융정책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 글로벌 유동성 축소, 세계 경제 둔화 등으로 신흥국가 자산가격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투자규모 및 투자시기를 결정. 일부 신흥국가의 경우 해외 기업의 지분 투자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이므로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이영주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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