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오마주폰의 아쉬움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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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10년 넘게 번호이동 없이 한 통신사만을 고집하다가 번호이동으로 산 꽁폰 오마주
번호이동을 하면서 터치폰과 오마주와 비교하면서 갈등하다가 결국엔 오마주로 선택하였는데
꽁폰이라는 기분은 좋았으나 사람들이 선호하는 스카이(sky)폰에 대한 환상은 완전하게 뭉개져 버린
시점에서 이 글은 앞으로 오마주를 선택하시는 분들에게 참고 사항으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KTF => SKT로 번호이동을 하였으며 꽁폰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2년 간의 노예계약(24개월 약정)
인 더블요금제를 선택하였습니다. 이 과정까지는 별 문제없으며 불만도 없습니다.

하지만 오마주가 내의 재산이 되면서 서서히 갈등의 시작이 되었으며, 그 갈등 및 불만족 3가지.

1. 오마주의 젠더(써비스 충전기코드)의 불량이 많다.

폰에 새롭게 지인들의 연락처를 파일에 묶어서 폰으로 옮긴는 과정에서 옮겨지지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왜? 않될까!" 몇 번의 옮겨짐의 실패를 본 후 검색을 통하여 알아봤더니 많은 사람들이 스카이 제품의 젠더들이
대체적으로 불량율이 많았다는 사실과 특히나 오마주의 경우에 폰에 파일을 넣는 과정이 어렵다는 토로의 글들이
많았다는 것을 검색을 통하여 알았습니다. 결국 내가 선택한 방법은 몇시간의 공들여 일일히 수작업을 했습니다.
(썩을 오마주-.-")

오마주의 기능을 봤을때 파일들을 옮기가 용의하고 쉽겠다고 생각하여 구매결정을 내렸는데 의외의 결과에 
좌절하는 순간 "앗 차 차~ 실수 했구나"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고 2년간 이 폰을 들고다녀야 한다는 생각의
아찔함이란....... 그러나 어찌하겠습니까? 엎지러진 물이고 주워 담을 수 없으니 그냥 써야죠!!
대신 포기 해야하는 부분은 폰에 음악 파일을 넣어 출퇴근 시간에 음악 듣는 것은 모두 포기하며 살아야겠지요.  

2. 폰 메인화면에 날짜 뒤 요일은 한글이 아닌 영어로 표기?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냥 웃으면서 넘기려면 충분히 그러한데... 처음부터 밋보인 폰에 흠이 보이게 된 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KTF가 생기면서 10여년 넘게 여러 폰들을 써봤지만 메인 화면에서 요일이 영어로 표기된 폰은
이 폰이 처음 입니다. 혹시나 메인화면 모드에서 한글로 된 것이 있지 않을까 하여 기본 세팅된 다른 화면들을
모두 찾아봤지만 모두 한결같이 요일은 영어로 되어 있더군요.   

해외 수출폰도 아니고 한국에서 만든 폰이 요일을 한글이 아닌 영어로 나온다는 사실이 조금은 의아했으며,
"왜? 뭔 생각을 가지고 이렇게 했을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을 직접만나서 질문하고 싶습니다.
"너 뭔 생각으로 이렇게 했니?" , "만들다가 수정해야지 생각하다가 잠들었니?" 
별것 아닌 문제로 꼬투리 잡는다 생각하지만 모든 문제의 오류는 이런 사소한 점에서 비롯하고 생각을 달리하여
이 폰이 만약 해외에 수출되었을때 요일이 영어가 아닌 한글로 표기 되었다면 해외 바이어한테 수출물량 모두들
취소 처리되는 불명예를 안는다 점에서 조금 확대해석 해봤습니다.

3. 문자를 보낼때 글자수(숫자)가 아닌 바이트(byte) 표시된다?

네이트온 메신져에서 문자보는 것도 아닌데 왠? 숫자가 아닌 바이트로 표시가 날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2G폰을 써보지 않고 3G폰을 써보는 입장에서 요즘의 최신 폰들이 모두 이렇게 바이트로 
표시되는지 잘 모르고 딴지를 걸지만 이 역시도 번호이동 전 폰과 비교했을때 완전한 새로움인지? 아님 최신 폰들이
문자의 글자수 표시들을 이렇게 하는지 한국인 실정에 잘 맞지않는 점이라 생각하여 불만을 나타냅니다.

이 불만이 스카이폰 전체가 이렇게 세팅되어 있는지 참으로 궁금하기도 하고.... 글을 쓰면서 슬슬 열받는군요.
이전에 썼던 폰이 팬텍&큐리텔의 폰을 썼는지라 문자를 보낼때 자판의 익숙함은 있지만 글의 숫자 아닌 바이트 표시의 어색함은 지금은 씁쓸함은 감출 수 없는 사실 입니다.

이것으로써 오마주의 3가지 불만족한 부분을 지적하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느낀점이 있다면 '새로움에는 불편한 진실이 숨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