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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여자를 좋아해
감독 이광재 (2009 / 한국)
출연 이나영, 김지석, 김희수, 이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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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예고편을 토요일에 하는 영화관련 TV프로에서 봤는데...
해설자의 내용과 화면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말 그대로 안습이 될만한 필요충분 요소가 들어 있는것같아
가슴 한 구석에 쓰라임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의 이런 비슷한 류의 한국영화를 보면은 남장여자 또는 여장 남자로 제작된 영화들이 모두
저조한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관전평 역시도 별이 3개 이상 간것이 없기에... 이런 이유로 본 영화의
흥행을 점처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고편에서 이나영이 남장을 하고 아들과 만나는 장면에서... 왠지모를 주인공분의 연기가 아직은
덜 익은 사과와 같다는 느낌과 분장의 어색함 때문이 아닐런지?
또 뭐랄까? 이 영화의 예고를 보고 있노라면 1998년작 [찜]이 연상되는건 왜일까?

아직 영화가 개봉되지도 않은 판국에 영화를 폄화하는 글을 올린것 같아 찜찜함을 느끼지만 
오늘은 눈도 많이오고 기분도 꿀꿀하고 포스팅할 재료가 마땅히 생각나지도 않기에 본 작품을
소재삼아 쓰는 것입니다. 본 영화의 관계자와 제작사 측에게는 진심으로 미안함을 전하지만
솔직히 뚜껑을 따기도 전에 영화를 어느정도 관심있는 사람들이라면 흥행과 재미를 점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본 작품이 흥행을 할 수 있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아마도 그것은 재미와 감동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왠지 TV에 소개되는 내용을 봤을땐 그런 요소들이 보이지 않는데 어찌할지......

다음에서 영화검색으로 본 작품을 검색했더니 요약정보에 [로맨스/멜로,가족,코메디]로
등록되어 있는데..... 내 보기에 그냥 '드라마'라고 정보를 기입하고 싶군요.
아무튼 돈들여 찍은 작품인 만큼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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