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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 '세계 물산업의 구조변화와 시사점'
세계 물산업의 향후 시장규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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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07년07월17일-- 삼성경제연구소 '세계 물산업의 구조변화와 시사점'

1. 물산업의 부상과 구조변화

블루골드(Blue gold)로 각광받는 물산업

세계적으로 물부족과 수질악화 문제가 심화되면서 물산업에 관심 집중. 지구온난화와 급격한 인구증가로 물부족 문제가 가속화. UN은 세계 물부족 인구가 현재 10억명에서 2025년에는 30억명, 2050년에는 50억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 선진국 물인프라 노후화와 개도국 산업화 진전으로 인한 수질악화 심각. 세계 대도시의 물인프라 노후화는 특히 심각한 상황으로 수도관 부식에 의한 중금속 오염 등의 손해규모가 대도시 평균 2천만불을 상회. 중국, 브라질과 동유럽 국가들의 산업화에 따른 생활하수, 산업폐수의증가로 수질악화가 급격하게 진전. 각국 정부, 기업,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세계 물산업은 향후 연평균5%의 안정적 성장으로 '10년에는 3천억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

신규기업들의 진입과 성장 속에 물산업 구조변화 가속화

2000년 이후 대형 M&A를 통해 신규 진입한 GE, Siemens가 설비ㆍ기기에 집중하며 물산업 제조업 분야 주도기업으로 성장. 공통적으로 공격적 대형 M&A를 통해 시장에 빠르게 진입. GE는 '05년 Ionics를 11억불에 인수하면서 산업용 수처리 설비와 기기부문에 진입. Siemens는 '04년 Veolia의 장비사업부문인 USFilters를 인수하면서 수처리 장비부문에 진입. 최근 제조업 영역에서 사업구조 계열화에 박차를 가하며 고속성장. GE는 산업용 수처리 설비, 상하수도 설비, 기기, 화학약품, 필터를 향후물사업의 주력부문으로 결정하고 관련역량 확보를 추진. Siemens는 제조업 전부문에 위탁운영을 포함한 사업구조 구축을 목표

기존 주도기업인 Veolia, Suez 등은 제조업 분야에서 철수하며 안정적인시장 대상의 서비스업 중심으로 사업구조 조정. 경영환경 악화로 비핵심 제조업 부문에서 철수. Veolia는 '04년 장비부문 미국 자회사인 USFilters와 서비스. 설비업체인 스페인의 FCC를 매각. Suez는 '99년 인수했던 '03년 수처리 화학약품 부문 1위업체인 자회사Nalco를 부채경감을 위해 매각.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서비스업에 집중. 상하수도 서비스, 산업용 수처리 서비스, 위탁운영 중심의 사업구조. 안정적 시장 중심의 선별적 국제화 전략 추구. 남미, 중동 개도국 시장 비중을 줄이고 유럽, 중국 시장 비중을 높임

M&A를 통한 기업들의 신규진입 활발- GE, Siemens에 이어 다수 기업이 신규산업으로 물산업 제조업에 진출. 안정적 성장의 매력에 제조업 부문 기업(GE, 3M, Siemens)뿐만 아니라소매업(Home Depot)과 같은 비연관산업 기업의 진입 시작. 에너지 기업과 금융자본들의 상하수도 서비스 중심 물산업 진입 본격화ㆍ물, 전력 등 다수의 공공재를 단일기업에게 공급받는 멀티-유틸리티(Multi-utility) 경향이 유럽에 확산되면서 에너지 기업들이 신규진입. 금융자본들은 물산업의 성장에 따른 시세차익을 목표로 진입

2. 구조변화의 배경과 특징

통합 물 솔루션 제공에 초점

신규 물사업 수요가 대부분 전체 물순환 과정(Full water cycle)에 대한 통합관리역량을 요구. 상하수도 서비스업의 경우 상수공급에서 폐수처리까지의 전체 시스템을 계획, 설치, 운영하는 전 과정을 단일업체에게 위임하는 경우가 많음. 상하수도 사업 민영화율이 높은 영국, 칠레 등은 단일사업자에 의한 수자원의 통합관리를 법적으로 의무화. 수처리 제조업 분야도 설비, 기기, 화학약품, 정보시스템 등의 각종 구성요소를 전체 시스템으로 통합할 것을 요구

GE와 Siemens는 산업용을 중심으로 통합 물 솔루션 역량을 강화. GE는 신속한 M&A를 통해 산업용 통합 물 솔루션 제공에 가장 유리한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06년 3월 필터부문 기술선도업체인 Zenon을 인수하면서 설비, 기기, 화학약품, 필터, 산업용수 서비스로 구성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Siemens도 화학약품 분야를 제외한 모든 제조업 사업부문을 포괄하는업체로 성장하며 통합 물 솔루션 기업을 지향

Veolia와 Suez는 상하수도/산업용수 서비스업 통합 솔루션 역량에 집중. 물서비스 부문과 시너지 효과가 낮은 제조업 부문에서 철수ㆍ건설, 시멘트 등 물서비스와 관련성이 낮은 사업부문을 포함하고 있던 기기, 장비업체들을 매각. 다양한 물서비스 솔루션 제공을 추구. 고객의 필요에 따라 시스템의 계획, 설치, 운영, 관리의 부분적 조합에서통합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목표

위험관리의 중요성 부각

'02년 개도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국제화 사업구조의 취약성이 드러나면서 물산업 주도기업들이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 '02년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개도국 경제가 붕괴하면서 개도국 물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했던 기업들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 Veolia는 개도국 사업 적자폭 확대로 인해 순이익률이 '04년 0.9%까지 떨어지고 매출이 '01년의 75% 수준으로 감소하는 경영위기에 직면. 개도국 중심 사업구조의 국가위험(Country risk)에 대한 취약성 노출. 거시경제환경이 불안한 개도국에서의 사업비중 축소에 대한 인식 확대. 20~30년에 걸친 상하수도 사업 장기 양여계약의 문제점 노출. 민간기업이 위험부담을 모두 짊어지는 사업모델의 위험성 인식

위험관리체계의 도입과 주력 사업모델의 변화. 개도국의 거시경제환경이 불안하거나 정부와 갈등요인이 발생하는 경우신속하게 양여계약을 파기하고 철수하는 방식 구축ㆍSuez는 '05년 볼리비아(라파즈/알엘토 지역), 아르헨티나(산타페), 필리핀(마닐라 서부), '06년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양여계약을 매각 또는 파기. 양여계약 중심에서 사업위험을 최소화하는 사업모델로 중심이동ㆍ정부와 민간부문이 위험을 분담하는 형태의 양여계약이나 리스 형태의 사업모델 비중을 확대. 다양한 위험관리 기법을 도입ㆍ현지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자기자본 투자비율을 20% 수준으로 유지. 개별 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리스크의 발생을 막기 위해 해당국가 정부의 지급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 보험가입 등의 방법 이용

해외시장에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보수적 국제화 전략 추구. 안정적인 유럽지역 시장기반을 강화ㆍVeolia의 '05년 매출에서 내수시장인 프랑스의 비중이 50%, 기타 유럽지역 비중이 30%이며 개도국 시장 비중은 13%에 불과. 개도국 시장은 물수요가 급성장하면서 경제환경이 안정적인 중국, 호주, 한국 등의 시장을 공략. Veolia, Suez는 개도국 시장에 대한 투자규모를 줄이면서도 예외적으로 중국시장에 대한 비중을 크게 확대

저비용화 경쟁

저비용화가 물서비스 업체의 핵심경쟁력으로 부상- 중국을 중심으로 한 개도국 시장에서는 수도요금 인상이 어렵기 때문에 상하수도 서비스의 저비용화가 중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하수도 요금은 유럽의 25% 수준. 신규사업 계약에서 서비스 단가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물서비스 업체들의 저비용화를 위한 사업구조 조정 가속화

물 제조업 분야 기존업체와 신규진입 기업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저비용화 첨단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M&A. 저비용화 수처리 기술혁신이 최근 가속화. 최근 나노필터링(Nano-filtration), 생체막(Bio-membrane) 등 BT, NT를 이용한 저비용 수처리 기술이 발전. 신규진입 기업들은 대부분 첨단 저비용 수처리 기술보유 업체들을 M&Aㆍ3M이 인수한 CUNO는 필터 분야 첨단기술 보유. ITT가 인수한 Wedeco는 UV(Ultraviolet) 필터 첨단기술 보유. GE도 사업구조 계열화 과정에서 저비용화 기술보유업체들을 M&AㆍGE가 '06년 인수한 Zenon은 막(Membrane) 분야 선도기업

3. 시사점 및 제언

전환기의 물산업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필요

물산업의 구조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이 신규기업 진입의 적기. Veolia, Suez 등 선도기업들이 사업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자회사를 매각하면서 M&A에 의한 시장진입이 수월한 상황. GE, Siemens 외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물산업에 신규진입중

상하수도 서비스업 분야는 신규진입이 어려운 분야. 해외시장 진출은 낮은 민영화율과 높은 진입장벽이 문제. 현재 세계시장 민영화율은 9%로 낮은 수준ㆍ기존 경쟁기업이 시장을 선점한 경우 추가진입이 거의 불가능. 국내시장에서의 대형사업화에는 상당한 비용과 시간 소요ㆍ상하수도는 지역기반이 강하기 때문에 지역별 소규모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ㆍ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상수도, 하수도의 통합운영, 제도개혁 및 정부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과 오랜 시간이 필요. M&A에 의한 진입은 실패하기 쉬움ㆍ독일 RWE는 '00년 Thameswater를 인수하며 업계 3위로 부상했으나 경영악화로 '06년 Macquarie에 매각

수처리 제조업 분야를 기반의 진입전략 필요. GE, Siemens, 3M 등은 모두 제조업 분야 M&A로 물산업에 진입. 국내 수처리 산업은 두산중공업을 제외하면 소규모의 설비부품 공급업체가 대부분으로 자체 산업기반이 극히 취약

영세한 국내 물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

물서비스 시장의 개방화, 국제화가 가속화- WTO, FTA를 통한 물서비스 시장 개방압력 강화. 주요 세계 물기업이 포진한 EU와의 FTA 체결시 급진전할 것으로 전망. 상하수도 서비스 국제표준화(ISO/TC224) 가속화. 현재 국제표준안이 검토단계로 조만간 구체적 적용이 가시화

국내 물서비스 사업의 조속한 국제경쟁력 확보 필요. 상하수도 분야에서는 최소한의 규모의 경제와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한정부의 제도개혁과 정책지원이 시급. 계획, 설치, 운영의 전체 물순환 과정에 걸쳐 통합된 물서비스 솔루션을 저가에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한 경영혁신과 효율화 필요...신준석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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