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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플레이션 현상 진단

■ 경제보고서 ■ | 2017. 4. 21. 14:39 | Posted by 중계사


LG경제연구원 '글로벌 리플레이션 현상 진단'


전세계적으로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리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요 선진국들이 초저물가에서 벗어나면서 디플레 리스크가 줄어들고 실물경기도 회복되어 물가상승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기조적으로 하향흐름을 보여왔다. 2000년대 중반 초호황기에는 물가가 안정되면서 고성장-저물가를 경험했으며 2014년 이후부터는 주요 선진국들이 0%대 저물가, 혹은 마이너스 물가를 기록하면서 로플레이션기에 접어든 바 있다.


2000년대 초호황기의 물가안정의 주된 원인은 IT 기술 확산에 따른 생산성 증대와 중국의 디플레수출 효과였으나 로플레이션기에는 이러한 효과가 상당부분 사라졌다. 대신 로플레이션기에는 호황기 중 크게 늘어난 글로벌 공급능력에 수요가 미치지 못해 디플레 갭이 발생했다는 점과 셰일오일 기술 개발로 원자재 부문의 생산성이 높아진 점이 저물가를 가져왔다. 2000년대 호황기에는 통화정책이 물가상승을 억제하는 데 크게 기여했지만 로플레이션기에는 디플레 리스크를 막는 데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현재 나타나고 있는 리플레이션의 가장 큰 원인은 과잉공급의 조정이다. OPEC 산유국이 적극적으로 감산에 나서면서 국제유가가 반등했으며 그동안 과잉설비가 우려되던 철강, 석탄 분야에서 중국정부의 설비감축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반도체 등 전자부품 분야에서는 기업간 인수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이 가격반등에 일조했다. 반면 수요측면에서의 인플레 압력은 아직 크지 않다.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에 비해 아직 실물경제의 생산 및 수요증가는 빠르지 않다.


유가가 계속 상승하기보다는 당분간 50달러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공급조정에 따른 물가상승압력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세계경기의 본격적 회복도 아직 기대하기 힘들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자국이기주의에 따른 정치사회적 불확실성이 지속적인 성장을 제약할 것이다. 하지만 가용노동력 부족이 점차 심화되면서 임금이 상승하는 등 노동시장에서의 인플레 압력은 점차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실물경기 영향을 우려해 주요 선진국 정부는 물가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인플레이션을 일정기간 용인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적으로 주요 선진국 물가상승률은 계속 높아지거나 0%대로 돌아가기보다는 2~3% 내외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우리나라의 물가상승 역시 수요회복보다는 유가를 비롯한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크다. 올초 AI와 구제역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상승 영향도 컸다. 국제 유가와 농축산물 가격 상승요인이 진정되면서 하반기에는 물가상승률이 다시 1%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세계교역 위축과 보호주의 등 우리경제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우리경제의 성장저하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압력이 높지 않아 선진국 대비 낮은 물가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과거 일본과 같은 디플레 발생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 목 차 >

1. 글로벌 인플레 흐름

2. 리플레이션의 원인과 전망

3. 우리나라 물가상승률 전망





 원문 PDF파일 다운 

LGERI_Report_20170418_글로벌 리플레이션 현상 진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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